중국, 칭다오 10대 과학기술혁신센터 만든다

2016-03-21 07:00

아주경제 김근정 기자 =  중국 칭다오 당국이 향후 5년 내 첨단과학기술 개발과 응용을 핵심으로 하는 10대 혁신센터를 조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칭다오 당국이 '13차5개년계획(2016~2020)' 기간 조성하겠다고 선언한 10대 혁신센터는 해양과학기술·고무소재설비과학기술·스마트제조·의학기술·빅데이터 및 클라우드 컴퓨팅 혁신센·의료설비·친환경자동차·그래핀·가상현실(VR) 혁신센터다.

칭다오 당국은 이들 혁신센터를 통해 최첨단 기술 혁신기업의 적극 육성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일류 기업도 키워내겠다는 포부다.

그 중에서도 해양과학기술혁신센터는 해양과학기술 국가실험실을 통해 해양 바이오 의약품, 심해·해양공정설비, 해양식량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센터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구성된다.

고속철혁신센터는 고속철 설비 제조산업을 중심으로 철도교통 관련 인프라 조성, 융합·혁신 플랫폼 구축관련 기관과 연구·개발센터, 실험인증센터 등 세부 기관 6곳으로 나뉠 예정이다. 혁신센터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확보, 고속철 시장우위 선점에 나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