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선관위, 총선에 필요한 심사계수기 첫 도입

2016-03-18 19:38

 

아주경제 윤소 기자 = 세종시선관위는 18일 4월 13일 실시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의 개표를 보다 공정하고 정확하게 하기 위해 심사계수기를 처음으로 도입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선관위는 이번 선거에 처음으로 도입된 장비인 만큼 18일부터 23일까지 5일간 심사계수기와 투표지분류기를 집중 점검하는 한편, 투표지분류기 운영요원에 대한 교육․훈련도 함께 실시한다.

심사계수기는 심사집계부 개표사무원이 투표지분류기를 통해 후보자별로 분류된 투표지를 육안으로 일일이 확인할 수 있도록 개발된 장비이다. 투표지분류기는 투표지를 후보자별 투표지와 미분류 투표지로 구분하는 기계장치이다.

세종시선관위는 “이번 선거의 경우 무효표를 없애기 위해 후보자란 사이에 여백을 두어 투표용지를 제작함에 따라 선거장비의 점검이 어느 선거보다 중요하므로 완벽한 개표관리를 위해 선거장비를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이 기간 동안에 심사계수기와 투표지분류기의 운영 과정을 참관하고자 하는 유권자는 누구든지 세종시선관위에 방문하면 참관할 수 있다.

세종시선관위는 개표소를 4월 13일 세종시민체육관에 설치하고 투표지분류기 5대와 심사계수기 15대를 사용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