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이백훈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현정은 회장 등기이사 사임(종합)
2016-03-18 09:58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현대상선은 18일 제4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이백훈 현대상선 사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김정범 현대상선 비상경영실장과 김충현 현대상선 CF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이날 오전 서울 연지동 현대빌딩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주총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현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것은 현대상선이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추진하는 데 이사회가 더 중립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다.
현대상선은 또 전준수 서강대 석좌교수, 허선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 김흥걸 사단법인 DMZ문화포럼 이사장, ERIC SING CHI IP 허치슨 포트 홀딩스 사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모두 1년이다.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의 이사보수 한도는 지난해 70억원에서 35억원으로 50% 삭감했다.
제4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는 원안대로 승인됐으며, 우선주 배당률을 액면 기준 연 1% 이상 발생 시 이사회가 정하도록 하는 정관변경안도 통과됐다.
아울러 정기 주주총회에서 7대 1 감자 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 자본금은 1조2124억원에서 1732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감자 기준일은 다음달 21일이다.
이백훈 현대상선 대표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자구책을 세우고 있지만 글로벌 해운시장 불황에 따른 운임하락을 극복하지 못하고 주식병합의 아픔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자본잠식률 50% 이상 상태가 2년 연속 발생하면 상장폐지 요건이 된다.
한편, 현대상선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5조7685억원, 영업손실 253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5조5093억원, 영업손실 2761억원이다.
이날 오전 서울 연지동 현대빌딩 1층 대강당에서 열린 주총에서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은 등기이사와 이사회 의장직에서 물러났다.
현 회장이 등기이사에서 물러난 것은 현대상선이 고강도 추가 자구안을 추진하는 데 이사회가 더 중립적인 의사결정을 내리기 위해서다.
현대상선은 또 전준수 서강대 석좌교수, 허선 법무법인 대륙아주 고문, 김흥걸 사단법인 DMZ문화포럼 이사장, ERIC SING CHI IP 허치슨 포트 홀딩스 사장을 사외이사로 재선임했다. 이들의 임기는 모두 1년이다.
사내이사 3명과 사외이사 4명의 이사보수 한도는 지난해 70억원에서 35억원으로 50% 삭감했다.
제40기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는 원안대로 승인됐으며, 우선주 배당률을 액면 기준 연 1% 이상 발생 시 이사회가 정하도록 하는 정관변경안도 통과됐다.
아울러 정기 주주총회에서 7대 1 감자 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 자본금은 1조2124억원에서 1732억원으로 줄어들게 됐다. 감자 기준일은 다음달 21일이다.
이백훈 현대상선 대표는 “경영 정상화를 위해 뼈를 깎고 살을 도려내는 심정으로 자구책을 세우고 있지만 글로벌 해운시장 불황에 따른 운임하락을 극복하지 못하고 주식병합의 아픔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자본잠식률 50% 이상 상태가 2년 연속 발생하면 상장폐지 요건이 된다.
한편, 현대상선은 연결 기준으로 지난해 매출액 5조7685억원, 영업손실 253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액 5조5093억원, 영업손실 2761억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