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인터내셔날, 이탈리아 명품 남성복 '라르디니' 론칭

2016-03-18 09:19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전세계 첫 단독 매장 오픈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이탈리아 고급 남성복 브랜드 라르디니(LARDINI)를 론칭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18일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6층에 라르디니 단독 매장을 오픈했다. 라르디니는 국내외 유명 편집숍 등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전세계를 통틀어 단독 매장을 오픈하는 것은 이번 한국 매장이 최초다.

라르디니는 1978년 라르디니 4남매(안드레아, 루이지, 로레나, 아나리타)에 의해 설립됐다. 창립 초기에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돌체앤가바나, 발렌티노 등 유명 브랜드의 생산을 맡아왔다. 이후 독자 브랜드인 라르디니를 론칭해 유럽은 물론 뉴욕, 도쿄 등 전세계적으로 사랑 받고 있다.

가슴 위에 달린 꽃모양 부토니에 장식이 브랜드의 트레이드 마크로 잘 알려져 있다. 신체를 타고 흐르는 듯한 자연스러운 실루엣의 수트와 재킷, 코트를 비롯해 슈즈, 벨트 등의 액세서리까지 남성을 위한 모든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라르디니는 뛰어난 봉제 기술과 장인정신에 입각한 수작업 공정, 모든 제품에 대해 메이드 인 이탈리아를 고집하는 엄격한 품질관리로 유명하다. 또 원단, 실루엣, 핏에 대한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을 통해 매 시즌 혁신적인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라르디니가 세계 최대 남성복 박람회인 피티 워모(Pitti Uomo)에 매 시즌 참여하며 전세계 남성복의 트렌드를 이끌어가고 있는 만큼, 국내 남성복 시장에서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을 기대하고 있다..

라르디니 신세계 강남점 매장에서는 브랜드의 매력이 묻어나는 다양한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중 착용감이 탁월한 슈퍼소프트 라인의 수트와 재킷은 전세계적으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제품으로 티셔츠, 운동화 등의 캐주얼한 스타일링에도 잘 어울려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또한 이탈리아 유명 디자이너 가브리엘레 파시니를 비롯해 닉 우스터와 협업한 상품의 일부도 만나볼 수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하반기 신세계 센텀시티점에 두 번째 매장을 오픈하는 등 유통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형국 신세계인터내셔날 라르디니 팀장은 “라르디니는 뛰어난 품질과 디자인을 자랑하지만 다른 명품 브랜드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책정돼 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라며 “이탈리아 대표 클래식 브랜드로 손꼽히는 라르디니를 통해 남성 수트의 진면목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라르디니 신세계 강남점은 매장 오픈을 기념해 방문 고객에게 브랜드의 상징인 꽃 장식 부토니에를, 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최고급 이태리산 올리브오일과 소금 세트를 선착순으로 증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