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로맨틱 머슬' 음악과 머슬쇼의 결합…볼거리는 확실하다
2016-03-18 09:40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볼거리는 확실하다. 안 그래도 눈과 귀가 즐거운 뮤지컬인데 여기에 머슬쇼가 결합되니 화려함이 배가됐다. 머슬쇼를 접목시킨 '로맨틱 머슬'이 볼거리를 무기로 대학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나섰다.
17일 오후 서울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는 뮤지컬 '로맨틱 머슬'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주요 넘버 시연과 작품에 대한 연출진 및 배우들의 설명이 이어졌다.
'로맨틱 머슬'은 꿈을 향한 청춘들의 유쾌한 도전을 담은 작품이다. 청춘들이 상처와 어려움을 극복하고 마침내 바라던 바를 성취하는 과정이 극의 중심 스토리다.
창작 뮤지컬인데다 초연이기에 극의 전개 과정에서 다소 어색함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다. 도재기 역의 창민은 프레스콜에서 "초연이니까 항상 변화가 열려있다는 걸 이전 작품들의 경험을 통해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볼거리는 확실하다. 운동 동작에서 따온 안무와 오랜 시간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해 만들었다는 배우들의 탄탄한 몸매, 발레와 머슬쇼의 결합까지 배우들은 몸짓으로 무대를 꽉 채운다.
러닝타임 150분, 만 7세 이상 관람가, 오는 5월 15일까지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