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기 성남에서 예비군 훈련을 마치고 실종된 신원창(29)씨가 실종 1주일 만인 17일 분당의 한 건물 지하주차장 기계실에서 목매 사망한 상태로 발견된 가운데 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원창 씨 시신이 발견된 장소에서 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원창 씨는 이전에 평소 활동하던 인터넷 카페 회원들과 자주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분당 예비군 실종자 사망과 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원창 씨가 평소 활동하던 인터넷 카페가 관계가 있는지 여부가 분당 예비군 실종자 사망 사건을 푸는 중요한 열쇠로 떠오르고 있다.

분당 예비군 실종자 신원창 씨는 지난 10일 성남시 분당구 구미동 주민센터에서 예비군 훈련을 받고 자전거를 타고 귀가하던 중 실종됐고 17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한 대형빌딩 지하 주차장 귀퉁이 기계실 안에서 목을 매 숨진 상태로 발견됐다.

신 씨는 이 건물 8층 폐업한 사우나와 지하주차장 기계실 공간에서 지인들과 자주 모임을 가졌다. 그런데 MBN은 17일 "신 씨는 이 건물(시신이 발견된 건물)에서 평소 활동하던 인터넷 카페의 회원들과 자주 모임을 가졌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라고 보도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신 씨가 활동하던 인터넷 카페가 어떤 카페인지 등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으로 알려졌다.

신 씨는 고통을 즐기는 한 커뮤니티에 가입해 활동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신 씨가 목을 졸라 죽음 직전에 이르는 행위를 스스로 하다가 실수로 사망에 이르렀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