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균 6자수석, 18일 베이징서 우다웨이와 회동…안보리 결의 이행 논의
2016-03-17 15:31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우리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홍균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8일 중국 베이징을 방문해 중국 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회동한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17일 정례브리핑에서 "김 본부장이 18일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중국 외교부 한반도사무특별대표와 협의한다"고 밝혔다.
조 대변인은 "김 본부장은 우 대표와의 첫 한·중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한 평가를 중국 측과 공유하는 한편, 안보리 결의(2270호)의 충실한 이행을 포함한 한중간 전략적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본부장의 이번 일정은 지난달 29일 전임 황준국 본부장(현 주영대사)으로부터 6자회담 수석자리 바통을 넘겨받은 이후 첫 중국 방문이다.
김 본부장은 앞서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에는 부임 후 첫번째 일정으로 미국 워싱턴을 방문, 미국 측 수석대표인 성김 미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와 만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