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 못추는 국내 경제, 전자상거래 중국 역직구 시장에서 답을 찾다
2016-03-17 14:16
중화권 고객 대상 한국 제품 판매하는 역직구 전용 ‘8호점’ 오픈
아주경제 김진오 기자 = 점진적 침체국면을 맞이한 국내 경제현황에 주요 경제연구원장들은 위기의 한국 경제가 구조 개혁을 통해 환경 변화가 우선적이라 말하고 있다. 살아나지도, 죽지도 못하는 한계기업은 과감히 구조조정을 하며 일반적 제조업 대신 서비스업종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는 조언도 놓칠 수 없다.
이런 가운데 전자상거래 역직구 시장의 가장 많은 수요가 일어나고 있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중국 역직구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201만 달러였던 규모의 시장이 5년 만에 42배 급등하며 괄목할 만한 성장률로 국내 중소기업들의 행군에 제2의 성장동력이 되고 있는 것.
중국 소비자가 한국 제품을 구매하는 중국 역직구는 한중 자유무역협정(FTA)과 신한류 콘텐츠의 영향력향상에 따라 한국의 먹거리, 화장품, 의류 등이 선풍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그 시장이 날로 성장하고 있다.
이에 국내 기업들은 자체적으로 웹, 모바일을 통한 상품 판매를 검토하고 있지만 중국 소비자를 타깃으로 하는 마케팅, 결제 및 배송 등의 문제에 부딪혀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GK Consumer(지케이컨슈머)가 운영하는 8호점은 각 분야별 최고의 전문들로 구성된 중국 역직구 오픈마켓이다. 중국 시장 입성에 애를 먹고 있는 기업들에게 현지에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기반으로 플랫폼을 제공한다.
일부 국내 중국 역직구 오픈마켓과는 달리 입점수수료와 판매수수료를 받지 않고 있다. 또 그들의 다양한 마케팅 중 중국 6억 명이 사용중인 SNS채널(웨이신/웨이보)에 대한 홍보는 타 업체에 비해 피드백이 빠르게 전개되며 한달 간 평균 유입자수가 28만 명을 넘어서는 등 중국 내 인지도가 꾸준히 증가 되는 추세다.
8호점은 중국 고객을 위해 상품을 100% 중국어로 소개하고 있으며 중국어 CS 가 어려운 업체를 위해 CS 업무를 지원해주고 있다. 또한 중국 내 대형 물류사와 글로벌 알리페이와 손잡고 중국 소비자에겐 ‘빠른 배송’을 국내 업체들에게는 ‘빠른 정산’을 제공하며 더불어 B2B 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강순구 대표는 “반짝하고 떴다가 사라지는 별똥별 같은 업체들과는 달리 중국 역직구 시장에서 최고가 되기 위해 끝없이 고군분투할 것”이라며 "이러한 시장의 성장세를 몰아 한국 중소업체들과 동반성장을 목표로 현재 매출을 100억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