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에 냉동물류창고 건립...연간 약 2만TEU 화물 유치
2016-03-17 11:18
12월 본격 운영, 80여명 고용창출 효과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는 포항영일만항 항만배후단지에 총사업비 150억 원(민자)을 투입해 4만9000㎡ 규모의 냉동물류창고를 올해 본격적으로 건립할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
도는 포항영일만항 배후단지 냉동물류창고 건립으로 입주업체 약 150억 원의 신규투자(냉동창고 1동, 물류창고 2동) 및 약 80여명의 고용창출 효과와 함께 연간 약 2만TEU의 신규 화물을 유치할 계획이다.
㈜포항국제물류센터냉동창고가 올해 말부터 정상적으로 운영돼 농수산물 수출입 및 우드펠릿 수입 등의 사업모델 추진이 원활하게 이뤄지면 영일만항 물동량을 15만TEU 수준으로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영일만항 배후단지 1단계 중 13만㎡에 대해서는 우선공급하기로 하고 입주공고를 통해 지난 2015년 7월 ㈜포항국제물류센터냉동창고와 ㈜포항인터내셔널 2곳이 입주기업으로 선정됐다.
㈜포항국제물류센터냉동창고는 경북 및 강원 농산물 수출, 러시아 수산물 가공 수출, 중국산 농산물의 수입 등의 사업내용으로 올해 2월 포항지방해양수산청과 임대차 계약을 완료했으며, 5월 공사에 착공해 12월에는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