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예' 송중기 송혜교만 있다? 이승준-서정연 '야동' 파일두고 티격태격 '폭소'

2016-03-17 09:52

[사진=KBS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태양의 후예' 이승준 서정연의 러브라인도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16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7회에서 송상현(이승준)은 메디큐브 옆에서 끓는 물로 의료장비를 소독하는 하자애(서정연)에게 다가간다. 

송상현은 "비켜봐. 네 일 내가 할테니까"라며 하자애를 쉬게 한다. 소독하기 힘들다는 하자애의 말에 송상현은 "너는 안 무섭냐. 도착하자마자 튀자고 했을때 튀었으면 좋았잖아. 이럴때 처자식이 있어야 핑계대고 튀었을텐데"라고 말한다.

이어 하자애에게 '1030'을 따라하라던 송상현은 "내 노트북 비밀번호야. 내가 만약 여기서 죽으면 노트북 C드라이버로 가. 거기에 직박구리 파일이 있을거야. 그 폴더 꼭 지워줘. 친구로써 부탁이다"라고 말했다.

의아해하던 하자애는 이내 그 폴더에 야동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거기 뭐가 들었…아 드러워. 지워"라며 화들짝 놀란다. 이어 송상현이 "네가 뭘 상상하던 그 이상을 보게 될거야"라고 말하자, 하자애는 "야 이 변태자식아. 10대부터 30대까지냐? 당장 안지워"라며 버럭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중기 송혜교 진구 김지원 주연의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