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지수 “다크한 이미지? ‘페이지터너’ ‘보보경심’에서는 밝아”

2016-03-16 17:54

영화 '글로리데이'에서 정의로운 반항아 용비 역을 열연한 배우 지수가 서울 종로구 한 카페에서 진행한 아주경제와의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지수가 드라마를 통해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3월 16일 서울 삼청동 한 카페에서는 영화 ‘글로리데이’(감독 최정렬·제작 ㈜보리픽쳐스·제공 필라멘트픽쳐스·배급 ㈜엣나인필름)의 인터뷰가 진행 됐다.

‘글로리데이’에서 스무 살 우울한 청춘을 연기했던 지수는 드라마 ‘페이지터너’와 ‘보보경심: 려’를 통해 밝은 캐릭터를 연기하게 됐다.

지수는 “영화에서는 많이 다크한 모습을 보여드렸지만 드라마에서는 밝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페이지 터너’ 같은 경우에는 무한 긍정인 인물로 지금까지와는 다른 매력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 ‘보보경심’도 마찬가지다. 여기에서는 낭만주의자 소년으로 나온다. 사랑도 많이 받고 남들이 왕위 싸움을 할 때 신경도 안 쓰는 막내 역이다. 소년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다”라고 소개했다.

특히 그는 ‘보보경심’ 현장 분위기를 귀띔해 기대를 돋우기도 했다. 지수는 “이 작품도 마찬가지로 젊은 또래 배우들이 많이 나와서 촬영장이 화기애애하고 즐거웠다”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영화다. 3월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