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리데이’ 지수 “처음 시나리오 읽고 울어…마음 아팠다”

2016-03-14 16:18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지수가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눈물을 흘렸다고 털어놨다.

3월 14일 서울 행당동 왕십리CGV ‘글로리데이’(감독 최정렬·제작 ㈜보리픽쳐스·제공 필라멘트픽쳐스·배급 ㈜엣나인필름) 언론시사회에는 최정열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수, 엑소 수호, 류준열, 김희찬이 참석했다.

이날 지수는 “스무 살 친구들의 이야기가 현실감 있게 와닿았다”며 “친한 친구들이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려 하나씩 무너지는 과정이 마음이 아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제목처럼 글로리데이여야 할 시기에 이렇게 언글로리한 일들이 일어나는 것이 아팠다. 보는 내내 전체적으로 슬펐는데 부모님에게 휘말리고 어쩔 수 없이 멀어져가는 과정들이 아파 눈물이 났다. 특별히 한 장면을 두고 눈물을 흘린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글로리데이’는 스무 살 처음 여행을 떠난 네 친구의 시간이 멈춰버린 그 날을 가슴 먹먹하게 담아낸 영화다. 3월 24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