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 이전 위한 실무T/F팀 본격 가동
2016-03-17 22:00
도·포항시, 공동 이전실무T/F팀 구성…활동 시작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의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을 위한 실무협의가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도는 도청 신청사 개청식 등 도청 이전을 마무리하고, 현재 대구청사에 잔류하고 있는 ‘동해안발전본부’의 포항 이전 추진을 위해 포항시와 공동으로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실무T/F팀’을 구성해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전실무팀’(팀장 임성희 동해안발전정책과장)은 총괄반, 청사신축반, 홍보반, 이전지원반 등 4개반 12명(도 8명, 포항시 4명)으로 구성·운영되며, 지난 16일 대구청사에서 첫 회의를 열어 이전에 따른 로드맵, 반별 역할과 업무 등을 협의했다.
특히 ‘이전실무팀’에는 포항시의 공유재산관리, 도시계획분야 직원을 참여토록 함으로써 청사 신축에 따른 입지여건 검토, 사전 행정절차 이행 등 이전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동해안발전본부는 이번 상반기까지 동해안권 지역주민의 접근성과 도청 및 중앙부처의 연결성 등을 고려해 최적의 이전입지를 확정한다.
연말까지 청사 신축을 위한 기본계획 및 실시설계용역을 완료해 오는 2017년 말까지 시설공사를 마무리한 후 2018년 초 개청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현기 도 행정부지사는 “동해안발전본부 이전실무T/F팀 가동을 계기로 동해안발전본부의 조속한 이전을 위해 도와 포항시가 상호 협력해 나감으로써 도청의 북부권 이전에 따른 원거리 동해안권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