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노망주' 안정환, 축구 실력은 역시 '안느님'

2016-03-16 09:20

'슛포러브'에 참여하고 있는 안정환[사진=네이버TV캐스트, 슛포러브 공식 SNS]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안정환이 '슛포러브'에서 최장거리 슛팅 미션에 도전했다.

소아암-난치병 환아들을 위한 캠페인 슛포러브 측은 최근 안정환이 기금 모금을 위해 최장거리 슛팅 미션에 도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에서 안정환은 한강을 사이에 두고 약 50m의 거리에서 축구공으로 초대형 양궁 과녁을 맞추는 미션에 도전하고 있다. 강한 바람을 동반한 악천후로 인해 고전하던 안정환은 9번째 도전에서 극적으로 미션에 성공, 기부금 100만 원을 획득했다.

최근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 MC로 맹활약 하며 예능 대세로 떠오른 '예능 노망주'답게 안정환은 미션에 도전하는 과정 속에서도 특유의 솔직 담백하고 거침 없는 입담을 발휘하며 재미와 즐거움을 더했다.

슛포러브를 진행하는 사회적 기업 비카인드 김동준 대표는 "슛포러브의 새로운 도전이 시작될 때마다 매번 기쁘게 참여해 주는 안정환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이번 미션 성공으로 획득한 기부금은 소아암 환아의 소원 성취기금으로 쓰일 예정이다. 앞으로도 슛포러브에 참여하는 다양한 분들의 정성이 소아암 환아에게 희망으로 전달되길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자생한방병원이 후원하고 한국메이크어위시재단과 사회적 기업 비카인드가 함께 진행하는 '슛포러브 임파서블 미션'은 참여자가 주어진 미션에 성공할 경우 소아암-난치병 환아의 소원 성취기금으로 100만 원이 적립되는 캠페인이다. 소아암 환아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꿈과 희망을 이어가길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