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만에 돌아온 V.O.S "뭉치니 더 재밌다"

2016-03-16 07:52

보컬 그룹 V.O.S[사진=KWAVE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보컬 그룹 V.O.S가 오랜만에 같이 활동하는 소감을 공개했다.

V.O.S는 최근 매거진 케이웨이브(KWAVE)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개인 활동을 마치고 6년 만에 함께하는 심경을 고백했다.

멤버 김경록은 "다른 것보다 일단 재미있다"고 말했고, 박지헌은 "경록이가 참 정확하게 이야기했다"고 맞장구쳤다.

박지헌은 "우리는 원래 무대에 서는 사람들인데 혼자 6년 간 활동을 하면서 재미있지가 않았다. 딜레마에 빠진 거다. 좋아서 시작했던 일이 어느새 생업이 돼 버리니까 즐겁지가 않더라"고 털어놨다.

이어 "계속 스스로 세뇌했다. 재미있자, 즐겁자, 이게 내 인생이다. 근데 V.O.S 스케줄은 그게 얼마나 먼 곳이든 마냥 즐겁기만 하다. 무슨 일이 있다는 소리만 들어도 기분이 좋다"고 덧붙였다.

최현준은 "사실 예전에는 이렇게 재미있지는 않았다. 각자 차 안에서 말도 없이 음악만 듣고 그랬다"며 "근데 이제는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말을 건네고 지나가는 길에는 꼭 얼굴을 보고 간다"고 설명했다.

V.O.S의 더 많은 화보와 인터뷰는 케이웨이브 3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