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채권단 2000억원 출자전환
2016-03-15 07:54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 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동부제철이 상장폐지 위기를 넘기게 됐다.
14일 금융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 채권단은 2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안건을 100%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자본금이 50% 이상 잠식돼 이달 말까지 자본잠식 규모를 줄이지 못하면 상장 폐지될 위기에 놓여 있었다.
2년 연속으로 50% 이상 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되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된다.
50% 자본잠식을 막기 위한 최소 수준이 12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 만큼, 2000억원의 출자전환이 이뤄짐으로써 동부제철은 위기를 넘기게 됐다.
앞서 채권단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매각을 추진했으나, 지난 1월 말까지 투자자들의 의향을 타진한 결과 매수자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채권단은 출자전환으로 상장폐지를 막은 이후 장기적으로 매수자를 찾는 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14일 금융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 채권단은 2000억원 규모의 출자전환 안건을 100% 찬성으로 가결시켰다.
동부제철은 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자본금이 50% 이상 잠식돼 이달 말까지 자본잠식 규모를 줄이지 못하면 상장 폐지될 위기에 놓여 있었다.
2년 연속으로 50% 이상 자본잠식 상태가 지속되면 상장폐지 요건에 해당된다.
50% 자본잠식을 막기 위한 최소 수준이 1200억원 안팎으로 추산된 만큼, 2000억원의 출자전환이 이뤄짐으로써 동부제철은 위기를 넘기게 됐다.
앞서 채권단은 제3자 배정 유상증자 방식을 통한 매각을 추진했으나, 지난 1월 말까지 투자자들의 의향을 타진한 결과 매수자를 찾지 못한 상황이다.
채권단은 출자전환으로 상장폐지를 막은 이후 장기적으로 매수자를 찾는 작업을 이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