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3 dCi, 디젤 준중형차시장서 ‘두각’
2016-03-14 10:13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국내 준중형차시장이 ‘디젤 전쟁’으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차 아반떼, 기아 K3 디젤에 이어 올해 르노삼성 SM3 디젤이 나오며 3파전이 됐기 때문이다.
SM3 디젤에 장착된 1.5 dCi 엔진은 연비 및 CO2 배기가스 저감효과가 탁월한 친환경 유로6 디젤엔진이다.
세계적으로 1300만대 이상 판매됐고 특히 벤츠, 닛산, 르노 등 20여 차종에 적용될 정도로 성능을 인정받고 있다. 여기에 벤츠, BMW, 볼보, 페라리 등의 브랜드에 적용되는 독일 게트락(GETRAG)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이 콤비를 이루며 효율성 높은 파워트레인 조합을 완성했다.
SM3 dCi는 실용영역대에 맞춰진 출력과 최대토크 설정, 즉각적인 변속 성능으로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NVH 개선을 통해 우수한 정숙성과 안락함을 제공하는 것도 특징이다.
SM3 dCi는 SM3 네오에 있는 안전, 편의사양이 그대로 적용됐다. 경사로 밀림방지장치(HSA)와 타이어 공기압 자동감지 시스템(TPMS), 급제동 경보시스템(ESS) 등 고급 안전사양이 기본으로 탑재됐다. 또 오토라이팅 헤드램프, 레인센싱 와이퍼, 전동접이 아웃사이드 미러, 후방 경보장치, 원터치 세이프티 파워 윈도, 전자식 차속감응 파워 스티어링(SSEPS) 등의 편의장치도 갖췄다.
르노삼성자동차 영업본부장 박동훈 부사장은 “QM3의 인기를 통해 검증받은 르노삼성의 디젤 차종에 SM3 디젤이 추가되며, 라인업을 더욱 확대했다”면서 “SM3 dCi는 합리적인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고객에게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SM3 dCi 모델은 SE와 LE의 2가지 트림으로 구성됐다. 가격은 SE 1980만원, LE 209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