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2015년 올해의 공무원 4명에 특별승급

2016-03-14 09:11
창의적 업무 추진으로 우수한 성과 거둬, 하반기 선진행정 체험 시찰 기회 제공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지난해 우수한 성과로 시정발전에 기여해 ‘2015년 올해의 공무원’으로 선발된 4명에게 오는 4월 1일자로 특별승급의 혜택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특별승급은 대상자에 대해 1호봉을 올리는 인사상 우대조치로 해당 공무원의 전체 재직기간에 걸쳐 경제적 이익을 부여하는 등 금전적 효과가 크다. 아울러, 시는 이들 4명에게 올 하반기 선진행정 체험을 위한 해외시찰 기회도 부여할 예정이다.

인천시는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를 추진해 우수한 성과를 바탕으로 시정발전에 기여한 직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지난해 ‘이달의 우수공무원’, ‘올해의 공무원’ 시상제도를 신설하고, 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선발해 포상한 바 있다.

지난해 ‘이달의 우수공무원’은 모두 10명이 선발된 가운데, 이중 ‘2015년 올해의 공무원’으로 선발돼 특별승급을 부여받게 된 직원은 도시계획과 이철 사무관, 보건환경연구원 한영선 연구사, 주거환경정책과 손병득 주무관, 문화재과 오영미 실무관 등 총 4명이다.

이철 사무관은 『2030 인천도시기본계획 수립』, 『10여차례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을 통해 38건의 규제개선 및 완화』, 『계양 예비군 훈련장 이전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 완료』 등을 통해 인천시의 장기적인 도시발전 방향을 제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및 주민숙원 사업 해소에 기여했다.

한영선 연구사는 강화농업기술센터와 공동으로 『항균소스 개발 및 특허 등록』을 한 후 특허기술을 관내 민간업체에 이전하는 등 본연의 업무가 아닌 창의적인 자세로 신제품 개발 및 기술이전을 통해 인천시 지식재산권 확보에 기여했다.

손병득 주무관은 『청천2구역과 십정2구역에 전국 최초로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시범사업 유치』, 『저소득층 노후주택 관리를 위한 정비구역 내 마을주택 관리소 설치』, 『전국 최초 재개발 임대주택 건설비율 기준 완화』 등을 통해 인천시의 침체된 도시정비사업의 활성화 및 저소득층 주거안정화에 기여했다.

오영미 실무관은 『인천 역사성의 정신적 공간인 문학산성 정상부 개방』, 『국립세계문자박물관의 송도 유치 성공』 등을 통해 인천 가치 재창조를 실현하고, 지역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이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성과가 우수한 직원을 적극 발굴해 이달의 우수공무원을 선발하고, 이 중 연말에 올해의 공무원을 선발해 포상할 예정”이라며, “올해의 공무원으로 선발된 직원에게는 해외시찰을 비롯해 특별승급 또는 실적가산점의 인사상 우대를 실시해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업무 추진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