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만에 여성 리얼 버라이어티 출격…KBS 새 예능 '언니들의 슬램덩크' 4월 첫 방송
2016-03-14 08:23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KBS가 정규 예능프로그램으로 2008년 ‘하이파이브’ 이후 8년만에 여성 리얼 버라이어티를 출격 시킨다.
14일 오전 KBS 예능국은 “2016년 4월 ‘언니들의 슬램덩크-어른들의 장래희망’(가제) (연출 박인석, 작가 지현숙)을 첫 방송 할 에정”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그동안 파일럿을 통해 인정 받은 후 정규 프로그램이 돼 왔던 관례를 깨고 이례적으로 바로 정규로 직행하는 올해 첫 번째 케이스다.
‘언니들의 슬램덩크’ 멤버로는 연기자 라미란, 방송인 김숙, 방송인 홍진경, 연기자 민효린, 가수 제시, 가수 티파니 등 6인이 발탁 돼 3월 말 첫 녹화에 들어간다.
KBS가 이례적으로 정규 예능 편성의 카드를 꺼내든 만큼 제작진의 각오도 남다르다. 유호진 PD와 함께 ‘1박 2일 시즌3’의 부활을 성공시킨 박인석 PD의 입봉작이다. 그동안 ‘1박 2일’ ‘개그콘서트’ 등을 통해 버라이어티와 코믹을 익힌 그가 ‘언니들의 슬램덩크’를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을 펼쳐 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또 ‘1박 2일 시즌3’에서 시청자들의 감성을 자극하는 뛰어난 기획력을 인정받은 지현숙 작가가 투입 돼 KBS 유일한 여자 버라이어티 예능의 새로운 신화에 도전한다.
최근 캐스팅 마무리를 지은 ‘언니들의 슬램덩크’는 3월 말 첫 녹화를 시자해 4월 초 첫 방송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