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영, '트로트 가수가 몸매로 어필…' 악플러에 일침

2016-03-14 08:21

악플에 일침한 가수 홍진영[사진=유대길 기자, 홍진영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트로트 가수 홍진영이 연예계를 떠나라는 악플러에게 일침을 가했다.

홍진영은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트로트가 잘못된 장르인가요"로 시작하는 글과 함께 악플 화면 캡처를 게재했다.

사진에는 한 누리꾼이 홍진영에게 보낸 메시지가 담겨 있다. 누리꾼은 홍진영에게 "난 언니가 연예계에서 나갔음 좋겠네요. 트로트 부르러 온 작자가 몸매로 관심 받고. 짱 싫으네요"라고 하고 있다.

이에 대해 홍진영은 "왜 트로트 가수는 눈에 안 띄게 조용히 노래만 불러야 하느냐"고 물은 뒤 "웬만한 건 내가 다 수용할 수 있지만 난 트로트 부르는 것도 활동하는 것도 너무 행복한 사람이다. 이런 부탁은 못 들어줄 것 같다"고 답했다.

이후 홍진영은 자신을 향한 응원이 이어지자 "쪽지가 어마어마. 감사하다. 답장은 전부 못 하더라도 이해해 달라"며 누리꾼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한편 홍진영은 MBC 예능 프로그램 '찾아라! 맛있는 TV'에 출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