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이사회 의장에 한민구 사외이사 선임

2016-03-11 11:39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삼성전기는 11일 오전 9시 서울 메리츠타워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4건의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삼성전기는 주총에서 이사회 의장 선임 방법에 대한 정관 변경을 의결했다.

사내이사에는 경영지원실장인 정광영 전무를 신규 선임했다.

삼성전기 이윤태 대표이사는 "올해 융복합 기술과 혁신공법을 통해 통신모듈, 전장용 카메라 및 수동부품을 비롯해 새로운 형태의 차세대 패키지 모듈 등 미래를 견인할 사업을 지속 발굴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성전기는 주총 후 이사회를 열고 사외이사인 한민구 서울대학교 공과대학 전기컴퓨터공학부 명예교수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했다.

신임 한 의장은 지난 2008년부터 삼성전기 사외이사를 맡아왔다.

삼성에 따르면 삼성 계열사가 정관 변경을 통해 이사회 의장직을 사외이사에게 개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