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 탐라렌트카와 제휴…제주에 리프 렌터카 보급

2016-03-10 16:41

[사진=닛산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한국닛산(대표 타케히코 키쿠치)은 지난 9일, 닛산 제주 전시장에서 탐라렌트카(대표 박영권)와 전기차 보급 제휴 협약을 체결하고 10대의 리프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제휴는 전기차 시장 채널 확대 및 전기차 보급 활성화를 위해 한국닛산, 탐라렌트카, 전기차 배터리 리스 사업자 ㈜비긴스제주 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뤄졌다. 한국닛산은 리프 렌터카 보급을 통해 더욱 많은 소비자들이 리프를 쉽게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제주 지역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적극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리프 렌터카를 운영할 탐라렌트카는 1999년 설립된 제주 토종 기업으로, 지역 내 렌터카 사업 선두 업체로 자리하고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제주도민뿐 아니라 제주에서 렌터카를 찾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리프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제휴에는 ㈜비긴스제주가 1대당 1300만원의 배터리 지원금을 후원했다. 비긴스제주는 전기차 배터리 리스 서비스 회사로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 제주특별자치도의 지원 하에 전기차 보급 및 충전 서비스 원활화를 위해 설립됐다.

한국닛산 타케히코 키쿠치 대표는 “정숙성과 검증된 안전성, 뛰어난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전기차 리프를 더욱 많은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탐라렌트카와 전략적 제휴를 결정했다”며 “닛산은 전기차 선도업체로서 100% 전기차 리프와 함께 배출가스 없는(Zero Emission) 청정도시 제주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100% 전기차 리프는 전 세계 누적 판매량 20만5000대(2016년 1월 기준)를 기록한 글로벌 베스트셀링 전기차다. 공기역학에 최적화된 외관 디자인과 중형 5도어 해치백의 넉넉한 실내 공간, 내연기관 차량에 버금가는 주행 성능 및 쉽고 편리한 충전 등을 바탕으로 전 세계 수많은 소비자들로부터 안전성과 가치를 인정받았다. 국내 시장에서는 지난 2014년 12월 제주도에 처음 출시된 이후 창원, 광주, 서울 등 전국적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