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기재부 차관 "지능형 교통체계 확충에 지원 확대"

2016-03-10 16:12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이 연구개발(R&D) 재정 지원 사업 점검 차 10일 대구시 소재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방문,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 기획재정부]



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송언석 기획재정부 2차관은 10일 "교통수단 간 연계환승체계, 지능형 교통체계 확충 등 스마트하고 혁신적인 사업에 대한 지원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송 차관은 이날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건설 현장을 방문해 준비 상황을 점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는 KTX, 도시철도, 버스 환승센터와 상업·쇼핑·문화 시설을 한 곳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2010년 11월 국가시범 사업으로 지정되고서 2014년 착공, 올해 말 완공 예정이다.

송 차관은 "전국 최초로 도입되는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가 국가 광역 교통 거점으로서 역할과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전통적인 도로·철도 등 인프라 구축과 함께 지능형 교통체계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차관은 또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방문해 신약개발지원 센터 등을 둘러보고 관계자들의 건의사항을 들었다.

대구경북 첨단의료복합단지는 2008년 제정된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근거해 조성된 기업·연구기관·의료기관 복합단지다.

송 차관은 "보건의료산업은 미래의 성장동력 산업"이라며 "첨단의료복합단지가 이 씨앗을 발아시키는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단지 내에서 개발된 신약·의료기기의 안전성과 유효성 검사를 위한 임상시험 실시기관인 첨단임상시험센터에 대해서도 "2018년까지 완공될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지원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