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대 WISET, 산업인턴지원사업 전국사업평가 '우수'
2016-03-09 15:48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울산대 WISET 울산지역사업단(단장 장선영 교수)은 9일 산업통산자원부가 시행한 2015년 '중소·중견기업 채용연계형 산업인턴지원사업' 전국 사업 평가에서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우수' 사업 선정으로 정부출연금 1억2300만 원을 추가지원 받아 울산시가 지원하는 1억 원을 포함해 올해 전체 사업비는 7억600만 원이다.
이 사업은 대학의 우수한 인재를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는 지역 중소·중견기업의 R&D분야에 파견하고 정부가 인턴 한 명당 6개월에 720만원의 인턴수당을 지급해 중소·중견기업의 열악한 인력수급 환경을 지원하고 연구역량 강화와 동시에 구인·구직의 미스매칭으로 인한 청년실업을 해소하기 위해 시행한 사업이다.
지난해 울산대 WISET 울산지역사업단은 덕산하이메탈(주), 오덱(주), 모빌코리아윤활유 등 울산지역 우수 중소·중견기업 21개사에 40명의 학생들을 파견했으며, 산학교수제도 운영을 통해 전공과 직무연계성을 고려한 학생파견과 정기적인 현장교육 실태점검을 통한 산업체 애로사항 청취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WISET 울산지역사업단은 지난 2007년 9월 WISE 울산지역센터 개소를 시작으로 울산지역의 우수 여성과학 기술인재를 양성하고 중·고교 여학생들이 이공계분야에 대한 관심을 갖고 진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대학의 우수한 실험실을 미리 체험하는 '미리가는 연구실', 여성공학 멘토단이 직접 중·고교를 방문해 다양한 실험 같이 진행하는 '찾아가는 실험실'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지역특화 맞춤 여성인재 양성을 위해 전공분야 자격증 취득지원 및 교수법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으며, 여학생 친화적 공학교육과정개발 및 연구환경개선을 통해 여성공학도들의 전공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