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최고급 뒷좌석 갖춘 EQ900 리무진 시판

2016-03-09 11:40

제네시스 EQ900 리무진.[사진=현대차 제공]


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제네시스 브랜드가 ‘EQ900(이큐 나인헌드레드)’ 리무진 모델을 9일부터 시판한다.

EQ900 리무진은 기존 세단보다 전장이 총 290㎜ 늘어나 더욱 웅장한 외관과 여유로운 뒷좌석 공간을 확보했으며, 세미 애닐린 가죽시트와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 등 최고급 사양이 적용된 특징이다.

외관은 클래식한 방패형 디자인의 리무진 전용 19인치 반광 스퍼터링 휠과 아웃사이드 미러에 크롬 코팅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 리무진 전용 엠블럼 ‘EQ900L’을 트렁크 리드에 장착했다.

실내는 B필러가 250㎜, 후석도어가 40㎜ 연장돼 실내공간(레그룸)이 총 290㎜ 늘어나 동급 최대 수준의 여유로운 공간이 확보됐으며, 취향에 따라 컬러를 변경할 수 있는 실내조명(무드램프)을 적용했다.

특히 EQ900 리무진 시트에는 최고급 럭셔리 차량에 사용되는 ‘세미 애닐린 가죽’이 기본 적용됐으며, 후석 탑승객을 위해 서류나 신문 등을 보관할 수 있는 ‘매거진 포켓’을 더해 수납성을 강화했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릴렉스, 독서, 영상시청 등 다양한 착좌 모드로 변형이 가능한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는 미끄러짐 없이 부드럽고 안정되게 몸을 감싸는 최상의 안락감을 제공하며, 총 18개 방향의 시트 전동조절 기능을 갖췄다.

EQ900 리무진은 V8 타우 5.0 GDi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해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3.0㎏·m를 발휘하며 정부 공동고시 연비기준 복합연비는 7.2㎞/ℓ다.

[사진=현대차 제공]


여기에 전자식 상시 4륜구동시스템(AWD) ‘H-TRAC(에이치트랙)’을 적용해 주행안전성을 높였으며, 고속 주행 시 안정감과 부드러운 승차감을 제공하는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을 기본 탑재했다.

첨단 편의사양도 갖췄다.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과 후측방 충돌회피 지원시스템, 부주의 운전경보 시스템, 자동 긴급제동 시스템 등 최첨단 주행·안전 기술로 구성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와 9에어백(운전석 및 동승석 어드밴스드 에어백, 운전석 무릎 에어백, 앞&뒤 사이드 에어백, 전복 대응 커튼 에어백)이 기본 적용됐다.

또한 △쾌적한 실내 컨디션을 유지하는 어드밴스드 3존 에어컨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12.3인치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앞·뒷좌석 조그다이얼로 조작 편의성을 더한 DIS 내비게이션 △뒷좌석 9.2인치 광시야각 모니터 △전후석 스마트폰 무선 충전 패드 등 다양한 고객선호 사양이 기본 탑재됐다.

컬러는 외장 3종, 내장 2종, 리얼 우드 5종으로 고객의 취향에 따라 서로 다른 컬러 조합이 가능하다. 프레스티지 1개 트림만 단독으로 운영되며 판매 가격은 1억5020만원이다.

제네시스 브랜드 관계자는 “EQ900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계약 2만대를 넘어섰다”며 “새롭게 출시한 리무진 모델 역시 제네시스 브랜드의 최상위 클래스로서의 자부심과 품격을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EQ900 리무진 계약 고객 중 담당 카마스터를 통해 사전 예약한 법인 및 개인(단체) 고객들을 대상으로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시승과 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리무진 시승·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울러 EQ900 리무진을 구매한 법인 혹은 개인(단체) 고객(40대 한정)을 대상으로 현대차 브랜드 업무용 차량과 직원용 차량을 점검해주는 ‘찾아가는 비포 서비스’를 실시하며, EQ900 리무진을 운전하는 운전기사들을 대상으로 차량에 적용된 첨단 신기술과 신사양의 사용 방법을 설명해주고 후석 시승 기회를 제공하는 체험 프로그램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EQ900 고객만을 위한 전용 상담센터 ‘아너스 G 컨시어지’ △차량관리 서비스 ‘아너스 G 인텔리전트 카 케어’ △라이프 케어 서비스 ‘아너스 G 인비테이션’ 등 총 세 가지의 대표 서비스로 구성된 VIP 멤버십 서비스 ‘아너스G(Honors G)’를 통해 고객들에게 특별한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