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진구 ‘대박’ 티저포스터 공개, 한층 성숙된 눈빛에 ‘기대감 증폭’

2016-03-09 11:07

[사진=SBS '대박' 포스터]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여진구가 ‘대박’으로 한층 성숙한 매력을 과시했다.

2월 28일 방송될 SBS 새 월화드라마 ‘대박’(극본 권순규·연출 남건)에서 훗날 영조로서 왕의 자리에 오르는 연잉군 역을 맡은 여진구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됐다.

드라마 ‘대박’은 왕의 잊혀진 아들 대길(장근석 분)과 그의 아우 연잉군(여진구 분)이 목숨과 왕좌, 사랑을 놓고 벌이는 한판 대결을 그린 드라마다.

극 중 연잉군은 무수리 출신인 숙빈 최씨(윤진서 분)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다. 궁에서 왕의 아들로서 자라지만 결핍된 상황을 겪으며 냉철해질 수밖에 없었던 인물이다. 여진구는 차가움과 날카로움으로 연잉군 캐릭터를 완성했다.

공개된 포스터 속 여진구는 한층 성숙한 모습과 눈빛을 선보였다. 훗날 왕위에 오르는 왕자의 연잉군답게 화려한 무늬의 한복으로 그의 매력을 배가 시켰다. 여기에 “살을 주고 뼈를 벨 줄 아는 승부사 영조”라는 문구는 어린 시절부터 잔혹한 상황에서 성장할 수 밖에 없었던 연잉군의 상황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대박’은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후속으로 오는 28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