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유혹' 정진영 "과분한 사랑 감사, 끝까지 함께해 주길"

2016-03-09 10:10

배우 정진영[사진=FNC엔터테인먼트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정진영이 '화려한 유혹'에서 하차하는 소감을 공개했다.

정진영은 9일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에서 내려오는 심경을 밝혔다.

그는 "배우로서 작품에 참여하는 것을 여행에 비유하곤 한다. 이번 작품은 내가 안 가봤던 전혀 새로운 곳을 여행하는 기분으로 했다"며 "다른 배우들보다 약간 먼저 여행을 끝냈기에, 끝까지 함께 하지 못한 아쉬움도 있지만 남은 이야기들을 시청자 입장에서 기다리는 즐거움을 얻게 돼 그 또한 새로운 경험"이라고 말했다.

'화려한 유혹'에서 정진영은 야망을 지닌 전 국무총리 강석현 역을 맡아 '할배파탈' 신드롬을 일으키며 주목을 받았다.

정진영은 "내게 준 시청자 여러분들의 과분한 사랑에 감사드리고 남은 5개의 이야기 끝까지 함께 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는 감사 인사를 남겼다.

한편 정진영은 영화 '시간이탈자'와 '판도라'(가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