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 지인 아내 '집 나가달라' 말에도 거부? 왜냐고 물으니 "언니 집 편해요"

2016-03-08 16:44

[사진=YTN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지난해 강제출국 당했던 에이미가 지인 아내 허씨와 폭행 시비로 법정에 서게 된 가운데, 허씨의 발언이 화제다.

7일 한 매체에 따르면 사건이 있기 전 에이미는 3년전 알게 된 지인 황씨의 집에서 머물고 있었다. 문제는 에이미가 집에 온 날부터 황씨 부부의 싸움이 이어졌던 것.

허씨는 "계속되는 부부싸움에 '집에서 나가달라'고 요구했지만, 에이미는 '언니 집이 편하다'는 말을 하며 거부하고 계속 머물렀다"고 주장했다. 

사건 당일에는 에이미와 술을 먹고 들어온 황씨를 보고 허씨는 화를 내고, 부부싸움을 하는 와중에 에이미가 "잔소리가 심하다. 애나 잘 키워라"라고 하자 몸싸움으로 번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에이미 측이 "에이미가 폭행을 당해 다쳤다"고 주장하자, 허씨는 "에이미가 다칠 정도면 나도 다쳤어야 한다"고 부인했다.

한편, 에이미와 허씨는 다음달 15일 풀러턴 법원에 출두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