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되니 걱정되는 살, 혼자 힘들다면 어떻게 빼야 할까?

2016-03-08 15:19

[사진=단아클리닉]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다이어트는 새해가 되면 빠지지않는 목표 중 하나다. 하지만 목표체중을 달성하지 못한 이들은 마음이 조급해지고, 움직이지 않는 체중계 앞에서는 도움을 받고 싶은 마음이 절실해진다.

그래서일까? 실제로 매년 봄이 되면 전문적인 다이어트나 비만시술을 원하는 이들이 부쩍 늘어난다는게 업계의 설명이다.

비만시술이라고 하면 아주 뚱뚱한 사람이거나 고도비만의 사람들이 받는 '지방흡입' 같은 방법을 떠올리게 되는데, 최근에는 부위나 체질에 따라 다양한 방법으로 부담 없이 진행할 수 있는 비만시술들이 많아 다이어트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고.

이러한 비만시술은 근육량 대비 체지방량이 많은 '마른비만'이나 '상체비만', '하체비만' 등의 부분비만으로 고민인 이들이 가장 많이 찾는데, 지방흡입수술의 위험을 감수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목적의 체형개선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중에서도 가장 전통적인 시술이 바로 '카복시테라피'와 'HPL'시술이다. 카복시테라피의 경우 지방이 많은 부위에 인체에 무해한 CO2 가스를 주입하는 시술로, 시술 부위에 주입된 가스의 볼륨으로 인해 직접적인 지방분해효과는 물론 혈액으로부터의 산소유출로 국소적인 유산소 운동의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HPL은 지방을 제거하고 융해하는 지방분해약물을 주입하여 세포 사이 삼투압 현상을 일으켜 지방세포를 직접적으로 녹여내는 시술이다. 

이와 관련해 단아클리닉 이은지 대표원장은 "체질별, 빼고자 하는 부위에 따라 시술의 기간이나 종류, 복합시술의 여부가 정해지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 후에 본인이 가장 효과를 볼 수 있는 시술을 진행하는 것이 원하는 목표의 체중감량을 가장 빠르게 할 수 있는 방법이 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