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지 약물 복용' 샤라포바, 일상 모습 보니…운동선수야? 여배우야?

2016-03-08 10:12

'금지 약물 복용' 샤라포바[사진=샤라포바 페이스북]

아주경제 최승현 기자 = '러시아 미녀 테니스 선수' 마리아 샤라포바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온 것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힌 가운데, 그녀의 일상 모습이 새삼 눈길을 끌고 있다.

샤라포바는 지난해 4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운동복 차림을 한 채 무표정한 얼굴로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는 샤라포바의 모습이 담겼다. 특히 샤라포바는 특별히 꾸미지 않은 모습임에도 여배우 같은 아름다운 미모를 자랑해 보는 이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한편 샤라포바는 8일(한국시간) 기자회견에서 "올해 1월 호주오픈에서 도핑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했다"면서 "모든 건 나의 책임"이라고 밝혔다. 또 샤라포바는 검출된 약물 '멜도니움'에 대해 "2006년부터 부정맥과 당뇨병 때문에 이 약을 복용해왔지만, 올해 금지약물 명단에 추가된 걸 확인하지 못했다"고 해명했다.

멜도니움은 선수들의 내구 성능을 향상시키고 스트레스를 낮추는 효능을 갖고 있으며, 지난해 세계반도핑기구(WADA) 발행 금지 약물 목록에 추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