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아일랜드' 1차 라인업 공개…헤드라이너 장기하

2016-03-08 09:43

'레인보우 아일랜드 2016' 포스터[사진=브이유이엔티 제공]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장기하와 얼굴들이 자라섬에 뜬다.

주최사 브이유이엔티는 올해로 6회차를 맞는 '레인보우 아일랜드 뮤직&캠핑 2016'(이하 '레인보우 아일랜드')의 1차 라인업과 헤드라이너를 8일 공개했다.

올해의 헤드라이너는 독특한 노래가사와 퍼포먼스로 '대체 불가 록 밴드'로 꼽히는 장기하와 얼굴들이다.

이를 필두로 미국 뮤직 페스티벌 SWSX에도 참가하는 한국 최고의 레게소울 밴드 김반장과 윈디시티, 눈과 귀가 즐거운 싱어송라이터 마이큐, 따뜻한 목소리로 캠핑을 더욱 로맨틱하게 만들어 줄 스웨덴세탁소, 2인조 블루스밴드 김간지X하헌진, 음악을 디자인하는 카더가든, 무신한 듯 강렬한 음악이 특징인 파라솔, 시적인 가사로 잔잔한 위로를 주는 수상한 커튼, 모던음악을 하는 무드살롱, 섬세하면서도 풋풋한 감성의 스무살 등이 1차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음악과 캠핑이 만나는 가장 완벽한 순간을 표방하는 '레인보우 아일랜드'는 개최지를 남이섬에서 자라섬으로 옮겼다. 다양한 편의시설과 오토 캠핑장, 캐러번, 캐러번 사이트 등이 갖춰진 공간에서의 맞춤형 캠핑을 현실화하는 진정한 아웃도어 페스티벌로 진화하겠다는 취지다.

음악 뿐만 아니라 캠프파이어, 누구나 공연이 가득한 피아노의 숲, 레인보우 카페거리, 히피 플리마켓, MC 프라임의 레크레이션 플레이그라운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마련돼 있다.

브이유이엔티 관계자는 "캠핑 콘텐츠의 최적의 장소 자라섬에서 뮤직 페스티벌을 사랑하는 관객은 물론 2030 세대의 젊은 소규모 캠핑족, 글램핑족 등 레저 문화를 즐기는 대중과 함께하고 싶다"고 밝혔다.

'레인보우 아일랜드'의 2차 라인업은 오는 30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