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션, 아중동(阿中東) 사업 확장 나섰다…사우디 기업과 업무협약 체결
2016-03-08 09:20
이노션 현지 법인 조직도 확대…아프리카·중동 지역의 시장점유율 상승 목표
현대차 광고제작 및 마케팅 대행을 비롯해 현지에서 신규 광고주 발굴 추진
현대차 광고제작 및 마케팅 대행을 비롯해 현지에서 신규 광고주 발굴 추진
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이노션이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손을 잡고 아중동(阿中東·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사업 확대에 나선다.
8일 이노션에 따르면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본사에서 사우디아라비아 기업 왈란그룹(Wallan Group)과 현지 광고대행업 전반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식을 진행했다.
이노션은 지난해 4월 아프리카·중동법인(IWMEA)을 설립한 데 이어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아프리카·중동 지역에서의 광고대행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수도인 리야드에 위치한 왈란그룹은 1975년 설립돼 항공기·자동차 딜러 및 렌터카, 부동산, 운송업, 여행업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 진출해있다.
특히 왈란그룹은 1984년 시작한 사우디아라비아 중부지역 현대차 총판매 사업을 확장하는 등 현대차 판매업을 주력 사업 중 하나로 육성하고 있다. 왈란그룹은 광범위한 산업군의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IWMEA 신규 광고주 영입을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