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루앤비, 신메뉴 통한 '차별화' 시도

2016-03-07 17:25
- 기존 인절미를 응용한 ‘인절미 토스트’ 눈길

[사진 = '카페루앤비' 인절미 토스트]


아주경제 홍광표 기자 = 카페창업 프랜차이즈 ‘카페루앤비’가 기존의 토스트메뉴와 차별화를 시도한 디저트 신메뉴 2종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메뉴는 ‘인절미 토스트’와 바삭한 파이 크러스트가 포함된 ‘팟파이’다. 인절미 토스트는 기존과 달리 인절미 특유의 고소함과 쫄깃함을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를 두었으며, 두 가지 메뉴 모두 식사대용으로도 가능하다.

조승연 마케팅팀장은 “저가커피의 대세론에 힘입어 많은 커피숍이 생기고 있지만, 저가커피임에도 불구하고 최신의 소비트렌드를 반영한 메뉴개발이 없다면 결국 소비자들의 외면을 받는 브랜드가 될 것” 이라며 “카페창업을 할 때 신제품 개발이 지속적인 곳과 아닌 곳을 확실히 구별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일반 카페창업 브랜드 중에서 식사대용 디저트를 출시한 건 좋은 아이템이라 생각한다”며 “브랜드로서 맛집 까지 영역을 넓혀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매년 새로운 창업아이템이 늘어나고 많은 사람들이 인기 있는 아이템을 찾고 있지만, 정작 매장의 메뉴 경쟁력이나 매출에 도움이 되는 부분을 간과하는 경향이 있고, 카페창업 같은 경우 커피라는 메뉴가 거의 비슷한 아이템이면서 포인트를 줄 수 있는 부분이 없어 매출이 떨어졌을 경우 매출향상이나 프로모션 등 할 수 있는 부분들이 많이 없는 실정이다.

한편, 카페루앤비는 해외 로열티 지급이 없는 순수 국내 커피프랜차이즈로 최근 전국 70개의 가맹점을 돌파했으며, 3월에는 경기도 수원점, 인천점 오픈 예정이다. 이러한 성공을 기반으로 2016년도에도 공격적인 카페 가맹사업에 나설 계획이며, 교육청 인가를 받은 2곳의 바리스타학원을 운영하고 있어 가맹점 점주와 종업원을 모두 ‘커피전문가화’하기 위한 교육시스템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