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2016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 참가자 모집

2016-03-07 11:43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노벨상 수상자들과 함께 미래 과학자의 꿈을 키우는 과학 캠프가 마련된다.

기초과학연구원(원장 김두철, IBS)은 오는 8월 21일 인도 벵갈루루의 인도과학원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안 사이언스 캠프(ASC)'에 한국을 대표할 학생참가자 10명을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ASC는 아시아 지역 30여 개국에서 약 270여명의 젊은 과학도들이 참가하는 과학캠프다. 여러 지역에서 모인 참가자들은 노벨 과학상 수상자 등 세계적인 석학들과 함께 자유로운 학술토론의 장을 갖게 된다.

ASC 한국 사무국인 IBS는 오는 25일까지 한국대표 10명을 3단계 심사를 통해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전형은 서류심사, 필기시험, 면접으로 진행되며 최종 선발자들은 7월 중 ASC 참가를 위한 오리엔테이션을 갖게 된다.

지원 자격은 과학에 대한 관심과 재능을 지닌 고교 2~3학년 및 대학 1~2학년으로, 이전 ASC에 참가한 경험이 없는 학생이면 가능하다. 기초과학에 대한 탐구심이 깊고 영어로 자유로운 의사소통이 가능한 학생으로 고등학생의 경우 수학 및 과학 교사의 추천, 대학생의 경우 대학 학장의 추천을 받아 지원할 수 있다.

IBS 관계자는 "이번 ASC에는 노벨상 수상자인 카지타 타카아키 박사, 게오르크 베드노르츠 박사, 씨앤알 라오 박사 등 세계적 석학들이 참여한다"며 "특히 수학계 저명인사인 세드리크 빌라니 박사, 스리니바사 바라단 박사 등도 젊은 과학도들과 함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