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취업준비 수강생 성폭행하려한 컨설턴트 기소

2016-03-07 11:12

아주경제 이동재 기자 =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이정현 부장검사)는 7일 술에 취한 취업준비생을 성폭행하려 한 혐의(강간미수 등)로 취업컨설턴트 이모(47)씨를 불구속 기소했다.

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작년 7월 서울의 한 대학교에서 취업컨설팅 강의를 하면서 수강생이던 피해자 A(24ㆍ여)씨를 알게 됐다.

이씨는 같은해 8월 7일에는 다른 학생들과 함께 모임을 가진 뒤 A씨가 취하자 다음 날 오전 1시께 모텔로 함께 갔다.

이씨는 성폭행을 시도했지만 A씨가 강하게 저항하며 나가는 바람에 미수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