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학여행단 33만명 유치 박차

2016-03-06 13:40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북도는 올해 수학여행단 33만명 유치 달성을 위해 수학여행 전담지도사 제도 도입과 함께 전북도만의 적극적인 유치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수학여행단 유치확대를 위해 수학여행 전담지도사뿐만 아니라 야간시간을 이용한 공연 및 레크레이션, 체험학습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또 열차(KTX)와 연계해 열차를 타고 온 수학여행단에게는 버스임차비를 지원하는 등 수학여행단 유치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울산지역 45개 학교를 찾아가 세일즈를 실시했으며, 현재 울산지역을 비롯하여 76개 학교, 11,345명이 벌써 예약을 마친 상황이다.

이와 관련, 전북도는 지난 4일 올해 수학여행단 33만명 유치를 위한 준비를 위해 관광마케팅종합지원센터에서 전담지도사 40명을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주요내용은 ‘2016년 전라북도 수학여행지원사업 설명’ 및 ‘전담지도사 매뉴얼 숙지’등으로 지도사로서 갖춰야 할 기본소양과 전문지식을 강화해 안내서비스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다.

오후에는 도내 관광자원 습득을 위해 순창군으로 이동해 순창 건강장수 연구소, 옹기 체험관을 답사했다.

유근주 도 관광총괄과장은 "지난해 30만명이 넘는 수학여행단이 전북을 찾은 것은 수학여행 전담지도사들의 뜨거운 열정과 보이지 않는 희생이 있어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적극적인 홍보와 유치 전략으로 올해 수학여행단 유치 목표인 33만명을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