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소방본부, 외국인 근로자 긴급안전대책 추진
2016-03-06 02:54
군위, 경주에서 외국인 안전사고 발생
아주경제 최주호 기자 =경북도 소방본부는 최근 도내에서 잇따라 외국 근로자 안전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긴급 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군위군에 위치한 소화기 제조 공장에서 용접작업 중 폭발사고가 일어나 외국인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당하는 사고가 일어났고, 3월 3일에는 경주시 감포항에 정박된 선박에서 가스폭발로 2명이 화상을 입는 등 크고 작은 외국인 근로자 사고가 연이어 발생해 안타까움을 전해주고 있다.
이에 따라 도 소방본부는 유관기관의 협조를 얻어 도내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 현황과 사업장별 고용현황을 긴급 파악하고 사업장을 방문해 안전사고 방지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내용은 작업장에서의 기본적인 안전수칙과 작업방법 준수, 사고사례 소개와 소방시설을 직접 작동해 사용법을 익히고 사고발생 시 응급처치요령과 119신고방법 등을 교육한다.
아울러 사업장내 사고 위험요인과 화재발생 우려가 있는 장소를 파악해 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철저를 다하도록 지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