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MS, 신규 ICT 사업 추진에 맞손

2016-03-06 09:00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오른쪽)과 고순동 MS 대표가 이달 4일 MS 사옥에서 '클라우드 기반 신성장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LG유플러스]


아주경제 신희강 기자 = LG유플러스는 마이크로소프트(MS)와 미래 신성장동력 사업 추진을 위한 전방위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과 고순동 MS 대표는 지난 4일 MS 사옥에서 '클라우드 기반 신성장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두 회사는 클라우드 플랫폼을 비롯해 ‘U+ Biz스카이프’, 빅데이터 등 다양한 신규 정보통신기술(ICT) 산업분야의 사업 협력 및 기술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머신 러닝 등 최신 ICT기술을 바탕으로 사업 다각화도 모색한다. 오피스 365 연계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 모델도 공동 발굴키로 했다.

LG유플러스가 지난해 9월 출시한 업무용 통합커뮤니케이션 솔루션 U+ Biz스카이프의 경우 MS의 '스카이프 포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기술 및 사업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LG유플러스는 통신∙ICT 관련 기술 영역과 MS의 클라우드 서비스 플랫폼의 강점을 결합, 새로운 신 시장을 선점할 계획이다.

권영수 LG유플러스 부회장은 "MS와의 업무협약을 계기로 양사 협력 관계가 보다 강화될 뿐 아니라 신규 사업분야에서 양사간 포괄적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고순동 MS 대표는 "LG유플러스가 가지고 있는 ICT 및 통신 분야 리더십과 머신러닝, 빅데이터 등 MS의 최신 기술을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더 나은 방식으로 일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