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이성민 "알츠하이머, 변호사한텐 사형선고야"…예고 영상서도 느껴지는 수작의 기운
2016-03-05 13:49
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tvN 새 금토드라마 ‘기억’ (극본 김지우 /연출 박찬홍)이 수작의 기운을 물씬 풍기는 예고 영상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영상 속에는 출세지향 변호사 박태석(이성민 분)으로 분한 이성민(박태석 역)이 눈을 뗄 수 없는 열연의 향연을 펼치며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특히 방송에 출연을 하고, 동료들에게 험담을 듣는 모습은 그동안과는 또 다른 이색적인 매력을 선보일 것을 예고하고 있다.
특히 “알츠하이머, 변호사한텐 사형선고야”라고 나지막히 말하는 박태석은 스스로에게 물을 끼얹고 눈을 질끈 감으며 기억을 되찾으려 애를 쓰고 있어 그에게 찾아온 불행이 어떤 변화를 도모하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또한 “꽁꽁 숨겨두었던 내 심장이 머리에게 명령한다. 부디 있는 힘껏 버티라고”라는 그의 내레이션과 결연한 표정은 드라마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함축하고 있음을 예감케 한다.
드라마 ‘기억’의 한 관계자는 “이성민은 성공을 좇으며 살았던 박태석이 불현 듯 찾아온 불행에 직면하고 이로 인해 점차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워가는 심리 변화를 탁월하게 담아내고 있다”며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우 이성민의 또 다른 모습을 발견 하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해 더욱 구미를 자극하고 있다.
tvN 1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기억’은 오는 3월 18일(금) 오후 8시 30분에 ‘시그널’ 후속으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