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엑스박스·윈도우10 전용 게임 라인업 공개
2016-03-04 11:50
4일 MS에 따르면 지난 1일 출시된 '기어즈 오브 워 얼티밋 에디션'을 포함해 퀀텀 브레이크, 포르자, 킬러 인스팅트 등 인기 프랜차이즈 게임이 엑스박스·윈도우 10 전용으로 출시된다.
윈도우 10 버전으로 새롭게 제작된 기어즈 오브 워 얼티밋 에디션은 다이렉트X 12를 기반으로 4K 해상도를 구현한다. 프레임 레이트(Frame Rate)의 제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전용 컨트롤러 혹은 키보드, 마우스를 이용해 조작할 수 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6의 경우 최초로 윈도우 10 버전으로 출시된다는 점에서 이목을 끌고 있다. 포르자 모터스포츠 6가 지원하는 다양한 코스, 드라이바타(Drivatar)와 포르자 비스타 차량 등 포르자만의 특징들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새로운 플레이 방법 등이 포함돼 있다. 또한 다이렉트X 12의 장점을 살려 최대 4K 해상도를 지원한다.
엑스박스 포르자 모터스포츠 6 포르쉐 확장팩도 출시됐다. 포르쉐의 60년 역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이번 확장팩은 총 21대의 포르쉐 차량으로 레이싱을 즐길 수 있다. 또한 버지니아 국제 레이싱 서킷이 추가됐으며, 포르자 모터스포츠 6의 특징인 야간 및 우천 레이싱 모드도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와 모장은 오큘러스와 협력해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하는 첫 번째 데모 버전의 읜도우 10 마인크래프트를 선보인다. 오큘러스 리프트와 함께 판매되는 엑스박스 컨트롤러를 사용해 마인크래프트의 창작 모드 혹은 생존 모드에서 완벽한 3D 화면을 경험할 수 있다. 오큘러스 리프트를 지원하는 윈도우 10 버전 마인크래프트는 올 봄 윈도우 스토어 혹은 오큘러스 스토어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오리 앤드 더 블라인드 포레스트 디피니티브 에디션은 오는 11일 엑스박스와 윈도우 10 버전으로 출시된다. 디피니티브 에디션에는 새로운 지역과 능력, 더 많은 스토리, 다양한 난이도, 지역간 빠른 이동 등의 요소가 추가됐다.
킬러 인스팅트 시즌3는 오는 29일 출시되면 김우, 터스크, 헤일로 시리즈의 새로운 캐릭터 8명이 등장한다.
내달 5일 출시되는 퀀텀 브레이크의 윈도우 10 버전은 다이렉트X 12로 구동된다. 엑스박스 퀀텀 브레이크 디지털 버전 또는 퀀텀 브레이크 번들을 사전 구매할 경우 무료로 Windows 10 버전을 제공한다.
ID@Xbox의 유명 타이틀인 핏 피플(Pit People)과 빌로우(Below)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베헤모스(Behemoth)의 핏 피플은 엑스박스 선 발매 후 윈도우 10으로 발매된다. 빠른 전개와 턴 방식의 협동 어드벤처를 올해 말 진행될 비공개 베타 테스트에서 경험할 수 있다.
캐피(Capy)의 빌로우는 엑스박스로 출시될 예정이다. 빌로우는 탑다운 시점의 게임으로 탐험에서 생존하면서 보물을 찾아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외에도 오는 8일 출시되는 유비소프트의 더 디비전과 내달 12일 출시 예정인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다크소울3도 엑스박스로 즐길 수 있다.
유우종 MS 컨슈머 채널 그룹 상무는 "엑스박스 유저들은 3D로 원하는 세계를 창조해 나갈 것"이라며 "흥미로운 게임들을 엑스박스와 윈도우 10 안에서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MS에 따르면 엑스박스와 윈도우 10 엑스박스 앱의 일부 기능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도전 과제 목록에서 게이머스코어 순위를 확인할 수 있고, 게임 허브에서 히어로 스탯(Hero Stat)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아바타를 친구들의 아바타와 비교해 볼 수 있다. 업데이트된 기능 목록에서는 게임과 혜택, 커뮤니티 이벤트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