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 한국 자회사 SBCK, 국내 스마트워치 시장 진출

2016-03-02 08:55

(사진=SBCK 제공)


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소프트뱅크 그룹의 한국 자회사인 에스비씨케이(SBCK)가 웨어러블 기기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SBCK(대표 이승근)는 2일 50여 개 국가에 GPS 기반 아웃도어 기기를 공급하는 가민(Garmin)과 총판 계약을 맺고 가민 스마트워치의 국내 공식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총판 계약을 시작으로, SBCK는 MS, 어도비, 오토데스크 등의 솔루션을 기업에 공급하는 기존 B2B 소프트웨어 유통뿐만 아니라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웨어러블 기기 유통으로도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이는 모회사인 소프트뱅크가 추구하는 ‘정보혁명으로 인류를 행복하게’란 철학과 맞닿아 있는 행보로, 향후 SBCK는 모바일, 인터넷 분야를 중심으로 한 종합 IT 유통 기업으로 발전해나갈 계획이다.

SBCK를 통해 국내에서 판매되는 가민의 스마트워치는 중저가 제품에서부터 고가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제품에 따라 사이클, 골프, 캠핑, 산행 등 야외활동에 특화된 기능을 탑재, 실용성 부족을 지적받는 일반 스마트워치와 차별화되는 프리미엄급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제품은 △비보핏(vívofit), △포러너15(Forerunner15), △어프로치S6(ApproachS6), △피닉스3(fēnix3), △피닉스3 사파이어(fēnix3 Sapphire), △피닉스3 사파이어 로즈 골드(fēnix3 Sapphire Rose Gold) 등 6종으로, 일상 운동량을 관리할 수 있는 ‘비보핏’을 포함해 다양한 목적의 아웃도어 스마트워치로 구성돼 있다.

가민의 전 제품은 ‘Garmin Connect(가민 커넥트)’ 어플리케이션과의 연동을 통해 기기에서 측정한 운동 정보를 관리할 수 있으며, 뛰어난 GPS 기술을 기반으로 보다 정확한 이동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

‘포러너15’는 가벼운 러닝 및 사이클 전용 제품으로, 운동 시 거리나 시간을 측정하고 결과 값을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웹에 연동해 기록하고 분석할 수 있다.

‘어프로치S6’는 국내 1000여 개 골프장 코스가 내장된 골프 워치로, 자동 코스 뷰 기능을 통해 거리 측정과 코스 분석이 가능하며, 스윙 모니터링이 가능해 스윙 자세나 힘 등을 교정할 수 있다.

‘피닉스3’는 사이클, 골프 관련 기능뿐만 아니라 기압 및 고도 측정, 나침반 기능 등 캠핑 및 산행에 유용한 기능이 탑재된 종합 아웃도어 스마트워치로, 가민 스마트워치 제품군 중 하이엔드급 제품이다.

‘피닉스3 사파이어’, ‘피닉스3 사파이어 로즈 골드’는 페닉스3에 사파이어 글래스를 더해 내구도를 높였으며, 각각 메탈 밴드와 고급 가죽 밴드를 적용, 일상 생활에서의 활용도를 높이고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또한 피닉스3는 기존 스마트워치들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목받는 배터리 성능을 강화해 GPS모드에서 50시간, 일반용도로 사용 시 최대 3주 동안 사용할 수 있다.

가민은 1989년 미국에 설립된 GPS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기업으로, 이번에 국내에 공식 출시되는 가민 스마트워치 역시 정교한 위치 측정 기술이 접목돼 있다. GPS 기반의 자전거 속도계, 네비게이션, 블랙박스 등 다양한 가민 제품은 이미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으며, 항공 전자공학 및 해양 기술 분야에도 가민의 GPS 솔루션이 공급되고 있다. 특히 국내에서는 자전거 속도계가 사이클 동호회 등 마니아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인지도를 넓혀왔다.

이승근 SBCK대표는 “다양한 웨어러블 기기들이 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가민은 최고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아웃도어 스마트워치 시장을 개척한 경쟁력 있는 브랜드라고 생각한다”라며, “에스비씨케이의 기존 유통망을 활용해 가민이 성공적으로 국내에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품의 가격은 비보핏 12만9000원, 포러너15 19만9000원, 어프로치S6 44만원, 피닉스3 62만9000원, 피닉스3 사파이어 76만9000원, 피닉스3 사파이어 로즈골드 99만9000원이며, G마켓, 11번가, 인터파크 등 오픈마켓과 티켓몬스터 등 소셜커머스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사진=SBCK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