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 주송교수, ‘Made 人 KOREA’ 예술감독 겸 제품개발 전문위원 선정

2016-03-03 16:19

아주경제 최규온 기자 =전주대 산업디자인학과장 주송교수가 지난 2일 서울 DDP(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오픈한 'Made 人 KOREA- 문화로 산업을 창조하다' 행사에 예술감독 겸 제품개발 전문위원으로 참여해 전체 제품의 선정부터 전시 연출부분까지 전반적인 부분의 자문 역할을 수행했다.

주송 교수는 이번 전시를 위해 지난해 9월부터 4개월 동안 문체부의 의뢰를 받아 기아자동차, 애니모드 등의 기업과 연계해 우리의 전통문화를 입힌 K9의 인테리어디자인과 아이폰과 갤럭시 노트의 옻칠케이스 등을 개발해 선보였다.
 

▲‘Made 人 KOREA’ 예술감독 겸 제품개발 전문위원으로 선정된 전주대 주송 교수[사진제공=전주대]


특히 주 교수가 디자인을 진행한 기아자동차 K9은 남원의 박강용 옻칠장인이 직접 수작업으로 제작했으며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한 국가귀빈 의전용 차량으로 한정생산이 검토되고 있다. 애니모드의 핸드폰 옻칠케이스 역시 인천공항 면세점과 유명백화점 등으로 부터 이미 입점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주 교수는 오랫동안 전주 중심의 전통문화를 가장 가치가 높은 살아있는 문화로 규정하고 제품디자인에 적용하는 연구와 시도를 꾸준히 진행하며 해당 분야의 최고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이번 행사의 기획단계부터 참여하게 됐다. 특히 전통문화 기반의 제품개발은 전주대 산업디자인학과가 적극적으로 추진하는 특성화사업으로 향후 전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과의 특성화사업 선정에 높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