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프로’로 직급 통일…新인사제도 시행
2016-03-02 16:49
아주경제 한아람 기자 =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소통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새로운 인사제도를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장기화 되고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선제적으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신인사제도’를 시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먼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기존 단일 직군을 직무성격과 경력 개발 경로에 따라 바이오공정직(Engineer), 연구개발직(Scientist), 공통직(Specialist) 3개 직군으로 개편한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 신인사제도의 도입과 관련, 전 임직원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기업문화의 근간이 될 인사 시스템의 변화를 통해 바이오 100년 미래의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며 “이를 계기로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소통문화 조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이어 “모든 임직원들이 각자 맡은 분야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전문가(Pro)가 되기 위해 지식과 인성을 갖추고, 팀워크를 통해 집단지성을 이끌어내고, 이를 통해 경쟁사와의 초격차(Super Gap)를 통해 바이오산업의 정상에 설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