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사이버보안 전시회서 한국관 첫 마련

2016-03-02 14:23

[사진 =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되는 'RSA 2016' 전시회에 첫 한국관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25회째를 맞고 있는 'RSA 2016'은 전세계 글로벌 사이버 보안 500여개 기업과 3만여명의 기업인·전문가가 참여하는 보안 분야 세계 최대 전시회‧컨퍼런스다. '커넥트 투 프로젝트(Connect to Protect)'라는 주제로 개최돼 글로벌 사이버보안 이슈를 논의하고 최신 기술‧제품을 전시한다.

미래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지능형 보안으로 더 안전한 세계구현(Korea, Intelligent Security, Driving a Safer World)'를 주제로 그간 국가 연구개발로 개발된 사이버 보안기술 역량을 집중·연계해 사이버공격을 사전에 탐지·분석하고 최적의 대응을 제공하는 '지능형 사이버보안 통합솔루션'을 선보였다.

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3개 정보보호 연구개발(R&D) 전문기관이 기초기술을 개발하고 윈스, 한컴시큐리티, 윈스, 펜타시큐리티시스템, 엠진시큐러스, 이글루시큐리티 등 5개 기업이 기술이전을 받아 상용화한 바 있다.

이번 한국관에는 3개 출연연과 5개 기술이전 기업을 비롯한 총 13개의 유망 정보보호기업이 참여해 활발한 비즈니스 활동을 펼친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최재유 미래부 차관은 "글로벌 보안시장의 최전선인 RSA에서 우리 사이버 보안 전문연구기관과 기업이 연계해 처음으로 진출한 것은 단순히 우리 기술의 우수성을 알리는 것을 넘어 우리 기업의 기술을 끌어올리고, 케이-시큐리티(K-Security) 브랜드화를 통해 인지도를 제고해 해외진출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