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관광단지 내 유럽형 휴양시설 조성 예정...프랑스 리조트사 사업제안 제출
2016-03-02 11:28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동부산관광단지 내 유럽형 리조트 조성과 관련한 밑그림이 나왔다.
부산도시공사(사장 곽동원)는 프랑스 리조트사인 피에르바캉스 센터팍스 그룹(PVCP)이 동부산관광단지 내 센터팍스 리조트 개발을 위한 사업제안서를 최근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PVCP사는 동부산관광단지 내 총 7개 부지, 37만793㎡에 총사업비 5945억원(토지비 2326억원, 공사비 등 3619억원)을 투입하여 아시아 최초 센터팍스 리조트인 '트레 나투리 리조트(Tre Naturi Resort)'를 건설할 계획이다.
PVCP사는 1967년 설립되어 현재 프랑스를 비롯하여 스위스, 네덜란드, 독일, 벨기에,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곳곳과 지중해 일대에 280여 곳의 리조트를 운영 중이며, 연간 750만명의 휴양객을 유치하고 있는 유럽 대표 기업이다.
PVCP사는 이번 설계에서 환경적인 영향을 최소화하고 가족 및 지역친화적인 개발·운영 콘셉트를 통해 건폐율 16%, 용적률 35.8%, 대부분 3층 이하(최고 9층) 수준의 저고도·저밀도 개발계획을 제시하여 정통 유럽식 휴양공간을 부산에 열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