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키움통장에 “소중한 꿈”을 저축하세요
2016-03-02 09:27
인천시,- 3.4.~3.10. 1차 모집 등 3차에 걸쳐 총 1,527가구 모집, 내일키움통장 가입자도 모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시장 유정복)는 저소득층에게 정기적으로 저축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자산형성을 통해 자립·자활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과 내일키움통장 2016년도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키움통장’은 일하는 저소득층의 근로유인을 제고하고 탈수급을 지원하는 자산형성지원 프로그램이다.
3년 동안 매월 10만원을 저축하고, 소득 하한 이상을 유지할 경우 본인 저축액은 물론 근로장려금으로 월 10만원부터 최대 59만7천원의 정부지원금과 이자를 함께 수령할 수 있는 제도다.
2016년 희망키움통장 신규 가입자는 총 1,527가구를 3차로 분할 모집하며, 1차 모집기간은 4일부터 10일까지다.
희망키움통장Ⅰ은 일하는 생계·의료 수급자가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근로·사업 소득이 4인 가구 기준 105만4000~175만7000원인 수급가구가 매월 10만원씩 3년간 적립한 경우 정부지원으로 근로소득과 가구원수에 따라 평균 월 30만원의 근로장려금을 지원해 3년 이내에 탈 수급하도록 하고 있다.
지원금은 주택구입·임대, 본인·자녀의 교육·기술훈련비, 사업·창업자금 등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해야 한다.
2010년부터 현재까지 2,281가구가 가입해 3년 만기 도래한 가입가구 1,039가구 중 708가구(68%)가 기초수급자에서 벗어났다.
통장 만기 적립 지원금 1,500만원 미만이 259가구(37%), 1,500~2,000만원 209가구(29%), 2,000~2,500만원 161가구(23%), 2,500만원 이상 79가구(11%)가 지원 받았으며, 주택구입·임대비(74%), 교육·기술훈련비(14%), 사업·창업자금(12%) 등으로 사용해 자립에 성공했다.
희망키움통장Ⅱ는 일하는 주거·교육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이다. 근로·사업 소득이 4인 가구 기준 131만7000~219만6000원이며, 최근 1년 중 근로사실이 있어야 한다. 매월 본인이 10만원씩 저축하면 정부지원으로 근로장려금을 매월 10만원 지원한다.
적립기간은 3년으로 재무·금융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고 통장 지원금은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해야 하며, 만기 지급시 720만원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2014년 7월부터 시행한 희망키움통장Ⅱ는 1,831가구가 가입해 희망을 저축하고 있다.
희망키움통장 가입을 희망하는 가구는 모집기간 내 거주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내일키움통장은 최근 1개월 이상 연속 자활근로사업단에 성실 참여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매월 5만원 또는 10만원을 저축하면 3년 이내 일반노동시장으로 취·창업 및 의무교육 이수를 조건으로 내일키움 장려금과 수익금을 지원하고 올해부터는 정부지원 내일근로장려금을 추가 지원한다.
통장 만기시 평균 1,300만원을 수령할 수 있으며, 이를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해 한다.
신규 가입자는 총 322명을 모집하며, 가입희망자는 해당 근로하고 있는 지역자활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2013년부터 시행한 내일키움통장은 현재 865명이 가입중이다.
시 관계자는 “저소득층의 일을 통한 자립기반 조성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에 어려운 시민들이 가입해 희망을 키워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