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낚시어선 안전실태 꼼꼼히 챙긴다
2016-03-02 07:59
4월까지 낚시어선‘국가안전대진단’, 민관 합동 점검 통해 낚시인 생명재산 보호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인천시는 2016년도 해양수산분야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에 따라 3월부터 4월말까지 낚시어선 분야 국가안전대진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와 군·구, 인천해양경비안전서, 선박안전기술공단 인천지부, 인천어업정보통신국, 지구별 수협 등이 참여한 가운데, 민·관 합동으로 실시된다.
점검은 승객 13인 이상이 승선하는 낚시어선(다중이용선박) 82척을 대상으로 ‘낚시어선 지도·감독 매뉴얼’에 따라 실시할 계획이다.
점검에서는 낚시어선 불법 증·개축, 안전장비 구비·작동, 전문교육 이수 및 승선정원 초과 등의 안전수칙 이행 여부를 꼼꼼히 점검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발생한 돌고래호 전복사고를 계기로 승선자명부 및 출·입항 신고 관리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각 시정조치하고, 출항제한 조치 위반 및 승선정원 초과 등 중대한 사항에 대해서는 엄중 조치할 계획이다.
시에서는 이번 점검에서 낚시어선 안전운항 수칙 포스터 380부를 배포하는 등 낚시안전 캠페인도 함께 실시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낚시어선 국가안전대진단을 통해 낚시어선업자와 낚시승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건전하고 안전한 낚시문화 정착을 유도하고, 낚시어선 안전관리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전개해 낚시인 안전의식도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