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하반기 태국 시내 면세점 개점 준비 박차

2016-03-02 00:05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호텔신라가 태국 시내면세점을 하반기에 개점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일 호텔신라에 따르면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태국 시내 면세점 개점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3년부터 태국 시내 면세점 사업을 준비해왔으며, 이듬해에는 현지 면세사업자와 합작법인인 'GMS듀티프리'(GMS Duty Free)를 설립했다.

호텔신라의 지분 비율은 25%로, 지난해 12월 현재 호텔신라의 투자금은 36억원(장부가 기준) 수준이다.

아직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지 못해 구체적 개점 시기는 나오지 않았다.

푸켓에 문을 여는 태국 시내 면세점은 '한류' 인기를 타고 유명해진 국내 화장품도 다수 들여올 예정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지난해 미국 면세전문기업 디패스(DFASS)를 인수한 데 이어 이번 태국 시내 면세사업에 진출하면서 해외 면세 사업을 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