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 에릭·서현진 남녀주인공 확정
2016-02-29 10:14
오는 5월 첫 방송을 앞둔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에 배우 에릭과 서현진이 남녀주인공으로 확정됐다. tvN '또 오해영'(극본 박해영, 연출 송현욱)은 동명이인의 잘난 오해영 때문에 인생이 꼬인 여자 오해영과,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남자 박도경 사이에서 벌어지는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이름 때문에 얽힌 악연에 예지력이란 미스터리가 더해지며 흥미진진하면서도 독특한 로맨스가 그려질 예정이다.
먼저 남자주인공 박도경 역에 배우 에릭이 낙점됐다. 박도경은 외모도 일도 완벽한 대한민국 영화계의 넘버원 음향감독이다. 객관적으로 누가 봐도 잘생긴 외모에, 일에서도 최고를 자랑하는 완벽주의자다. 그런 도경이 유일하게 신경 쓰지 않는 단 한 가지는 바로 여자. 어느 날 갑자기 미래가 보이는 능력을 얻게 된 도경은 여주인공 오해영과 얽히게 되면서 예측불허한 로맨스에 빠져들게 된다. 남자주인공 박도경을 연기하는 배우 에릭은 다양한 로맨스 드라마를 통해 쌓인 경험을 바탕으로, 특유의 섬세한 감정연기와 여심을 흔드는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일 전망이다.
여주인공 오해영은 배우 서현진이 연기한다. 서현진이 맡은 여주인공 오해영은 대기업 외식사업부 만년 대리로 학창시절 동명이인이었던 잘 나가던 오해영 때문에 본의 아니게 기가 눌려 살았던 트라우마를 가진 인물이다. 엉뚱, 유쾌, 발랄한 성격이지만 그 속에는 보듬어 주고 싶을 만큼 왠지 모를 짠함을 품고 있는 여자다.
'또 오해영'은 '연애 말고 결혼', '슈퍼대디 열' 등을 연출한 송현욱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올드미스 다이어리', '청담동 살아요' 등으로 여성들의 섬세한 감정선을 리얼하고 세밀하게 묘사해 온 박해영 작가가 극본을 집필한다.
연출을 맡은 이상희 PD는 "남녀주인공 캐릭터의 매력을 120% 끌어 올릴 수 있는 두 배우가 캐스팅돼 제작진도 무척이나 기쁘고 기대된다. 동명이인의 두 여자, 미래를 볼 수 있는 남자 등 흥미로운 설정과 동명 오해 로맨스라는 신선한 스토리로 올봄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했다.
tvN 새 월화드라마 '또 오해영'은 현재 방영 중인 '치즈인더트랩'의 후속작인 '피리 부는 사나이'에 이어 오는 5월 첫 방송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