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형찬 서울시의원, 김포공항 경비행기 운행 전면 중단 촉구
2016-02-29 10:03
우 의원 "철저한 진상조사와 안전대책 수립 후 경비행기 운행 전면 중단해야"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서울특별시의회 항공기 소음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우형찬 의원(더불어민주당, 양천3)은 지난 28일 오후 6시 30분께 서울 김포공항에서 교육훈련 중이던 경비행기가 공원 내 녹지대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철저한 진상조사와 안전대책 수립 후 김포공항 경비행기 운행을 전면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사고 비행기는 민간 항공사인 한라스카이에어 소속 HL1153 경비행기로 비행 교육업체에서 조종사를 훈련하기 위해 운영하는 4인승 기체로 확인됐다.
우형찬 의원에 따르면 김포공항 주변은 약 250만명에 달하는 인구가 살고 있는 인구밀집지역인데 반해 김포공항에서는 연간 15만 5000회의 운항이 이루어지고 있어 항상 대형사고의 위험이 크다.
이어 우 의원은 “지금도 하늘에 보이는 육중한 비행동체를 보면서 섬뜩함을 느끼는 수많은 주민들이 있음을 국토교통부는 명심해야 할 것이다”이라고 밝히면서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